당일치기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수도권에서 가까운 철원,포천이 있다. 직업 상 불규칙 하게 휴일이 찾아 오는데 황금같이 주말 휴가가 돌아오는 데 집에만 있을 수는 억울하고 어디 가볍게 여행 갈 데 없나 찾다가 한탄강 여행을 하기로 하여 결심하였다. 가장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좋은사람들 안내 산악회를 통해 버스 자리를 예약하고 먼저 철원으로 향하였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길을 잘 정비를 해둔 덕분에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도보 여행지 이기에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으신 어르신들이 입구에 이미 줄을 아주 길게 서 계셨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단체로 오면 8000원이고 난 안내산악회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단체 금액 8000원으로 결제하고 4000원은 철원 상품권으로 돌려 받았다. 상품권으로 받았을 때에는 이걸 어디다 쓰나 불만 이였지만 고석정을 가니 상품권 금액이 부족 할 정도로 쓸 곳이 많아서 참 다행이었다. 입구는 드르니와 순담 두 군데가 있는데 난 드르니로 입장 하였고 입장 하자 마자 급경사로 내려가는 길과 함께 한탄강의 절경을 볼 수 있어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왼쪽으로 한탄강 협곡을 구경 하면서 천천히 걷는 것을 즐기다 보면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거리와 있었으며 걷는 도중에도 중간 쉴 수 있는 전망대외 휴식공간이 있는 배려도 잘 해 두었다. 다만 앉는 장소에서 술을 마시려는 관광객들이 있었는데 온 가족들이 즐기는 관광지이고 길 가에서 술을 마시려고 하여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있어서 아쉬웠다.
순담 입구로 나와서 다시 버스를 타고 철원의 또다른 관광지인 고석정으로 향했다. 고석정은 한탄강 협곡에 우뚝 서 있는 화강암과 그 일대의 정자를 뜻하는 것이며 한탄강 지질공원의 가장 중심지 이다. 여러 사극 드라마에 나온 곳이라는 안내가 읽고 나니 정말 드라마에서 본 적이 있는 아주 익숙하면서도 아름다운 곳이었고 강에서 배를 타는 체험이 있었는데 나는 혼자 가서 할 수 없었던 것이 가장 아쉬웠다. 다음번에는 꼭 동행을 만들어서 가서 조선시대 사극 드라마 처럼 뱃놀이를 여유롭게 해보고 싶은 아름다운 곳 이었다

마지막으로 한탄강 여행의 마지막으로 포천 하늘다리로 향하였다.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큰 다리가 있어서 이미 주상절리길을 경험 하여서 솔직하게 큰 감동이 있는 곳은 아니 었다. 아침부터 계속 협곡의 절경을 이미 많이 봐서 경치는 잘 느끼지 못 했지만 강 위로 높은 다리를 건너며 시원한 바람과 장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여행지를 절대 지나쳐서는 안 되는 것은 최고의 장면은 의외로 하늘 다리를 건너서 펼쳐 진다.

오늘 오전 내내 높은 산들 사이에서 강이 흐르는 협곡과 전혀 다른 차분한 느낌으로 풍경이 갑작스럽게 펼쳐져서 깜작 놀라게 된다. 4년 전에 프랑스 여행을 갔을 시에 파리 외곽에 푸른 벌판과 농경 풍경을 본 적이 있는 데 다시 프랑스에 온 것만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해준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아 쉽게 갈 수 있고 협곡 절경과 시원한 기분을 즐기고 유럽의 전원적인 느낌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한탄강 여행을 다른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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