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8번째 장편영화 미키17이 25년 1월에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공식 예고편이 발표 되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살짝만 알아보겠습니다
주인공 미키는 익스펜더블이라는 복제인간입니다. 이 익스펜더블은 목숨을 잃기 쉬운 아주 위험한 작업에 투입 되고 자신의 기억을 정기적으로 컴퓨터에 백업을 해둡니다. 나중에 죽고 나서 문제 없이 담당하던 일을 지속 하거나 죽게 된 이유와 과정을 알 필요가 있기 때문 이었습니다. 위험한 작업 중 사망하게 되면 육체를 쉽게 재생하여 백업 해둔 기억을 주입 시켜 다시 부활 시켜 사실상 노예의 역할을 계속 하게 됩니다.
인류의 버블 전쟁
버블 전쟁이라는 거대한 전쟁이 일어나 인류는 전체 인구의 50%가 사망하게 됩니다. 여기서 ‘버블’이 가리키는 것은 반물질로서 질량의 100%를 에너지로 전환 할 수 있는 물질로 핵융합의 100배가 넘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물질은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물질과 닿으면 폭발해 버려 보관이 매우 어렵습니다. 미키7에서는 시공간을 뒤틀어서 작은 시공간 매듭을 만들고 반물질을 넣는 워프 버블 기술을 통해 반물질을 활용하여 엄청난 에너지원을 활용 할 수 있게 됩니다. 반물질을 담은 시공간 풍선을 활용하여 인류가 전쟁을 벌였으며 핵폭탄의 100배가 넘는 파괴력으로 3주만에 지구 인구 50%을 죽음을 맞게 하였습니다.
인류의 외계 행성 진출
버블 전쟁 이후 인간이 지구에만 있다가는 멸종 할 것이라는 위기감을 갖게 됩니다. 인류는 위기감을 바탕으로 위험한 외계 행성 진출을 시작 하게 됩니다. 반물질을 에너지로 활용 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성간 여행 우주선 제조도 가능 하였습니다. 하나의 거점 행성을 완성 시킨 후에 거점 행성에서 다시 탐사대를 조직하여 다른 행성으로 탐사를 나가 대규모의 행성 개척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600년이는 시간이 흘러 인류가 정착한 행성은 수백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유니언의 시대
인류가 개척한 행성들은 유니언이라고 불렀으나 유니언에는 인류의 고향인 지구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부터 지구에서는 아무런 신호도 흘러 나오지 않았고 연락이 완전히 끊어 졌습니다. 유니언은 지구에 비하면 인구밀도가 0.1% 불과 하였고 가장 큰 유니언인 행성도 지구의 1% 정도에 불과 하였습니다. 행성 전체 인구가 지구 대도시 하나와 비슷한 정도 였습니다. 고도의 기술력으로 모든 산업을 자동화 하였고 최소한의 노동력으로 생산량을 극대화 하였습니다.
바이오 사이클러와 복제인간의 필요성
미키가 속한 행성도 하나의 유니언으로서 다른 행성을 개척 하기 위한 탐사대가 조직 되었으며 그 목적지는 니플하임이라는 행성 이었습니다. 광속에 근접한 속도의 우주선을 탄다고 하여도 최소 몇 년씩 걸리게 되어 우주선에 싣게 되는 모든 것은 최소한으로만 하여야 했습니다. 8년간의 힘겨운 우주 여행을 통해 니플하임에 도착한 탐사대는 예상과 달리 눈과 얼음이 뒤덮여 있는 척박한 환경이었습니다. 농업을 제한적으로 진행 하였지만 180명의 인구의 생존만 간신히 유지 하는 수준 이었고 ‘바이오 사이클러’라는 장비를 운영 하였습니다. 이 사이클러는 유기체를 분해 하였다가 재조합 할 수 있는 장비로 모든 유기물은 단백질로 만들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손톱, 머리카락, 배설물, 시체까지 모두 사이클러 장비로 넣어 재활용 되고 복제인간 익스펜더블도 해당 장비를 통해 부활 할 수 있습니다. 유니언 시대의 익스펜더블 복제인간이 필요한 것은 우주 여행 간 위험한 우주선 수리와 신규 행성 토착 미생물이 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 하기 위함입니다.
공개 된 예고편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 예상
영화는 복제인간 미키7이 신규 행성에서 탐사 업무를 하다가 실족하고 미키8을 바이오 사이클러로 만들어 버렸는데 미키7이 죽지 않고 복귀 하였습니다. 공존 할 수 없는 미키7과 미키8 두 명의 복제인간의 이야기가 펼쳐질 텐데 인간 존엄성과 종족 생존에 대한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을 것이라 예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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