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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드라마 던전

콰이트 플레이스 첫째 날 개인적인 감상 : 내용은 신선하지만 장점을 잃어 버림

by 시코르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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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트 플레이스 1편을 너무 긴장감 넘치게 재밌있게 봤던 지라 2편을 보고 후회를 했지만 프리퀄 영화가 나오자 마자 고민하지 않고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까지는 소리에 민감한 외계인이 어떻게 지구에 처들어오게 되었는지 인간들의 처절한 사투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 하였지만 사실 그런 내용은 없었습니다.
암으로 죽어가는 한 환자가 외계인 침공 당일 부터 죽음에 이르는 짧은 기간의 일을 기록으로 남기는 듯한 영화 였습니다. 거대한 도시 뉴욕이 단시간에 허무하게 외계인에 의하여 죽음의 공포로 휩싸이고 시민들은 무작정 도망 치다가 소리를 들은 외계인에 의해 무참히 학살 당하게 됩니다.

아쉬웠던 점은 전편에 비하여 외계인의 실제 모습이 구체적으로 나와서 궁금증을 해소 하는 면도 있었지만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인 실체를 알 수 없는 보이지 않는 공포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삶을 포기한 시한부 인생의 암환자라고 할 지라도 어린 시절 느꼈 던 피자의 맛과 아버지와의 추억 회상에 목숨을 거는 것을 영화 초반에는 이해 하기 힘들어서 몰입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영화 후반부에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장면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가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뭔가 부자연 스러웠습니다. 세상이 외계인에 의하여 멸망 하는 동안에도 생존 보다는 자신의 삶의 가치를 확인하는 신선한 내용이 이었지만 가장 최고의 장점인 시각이 차단 된 공포는 사라지고  외계인이 어떤 의도로 지구로 침공을 해왔는지 여전히 알 수 없어 아쉬웠던 영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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