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속초 여행을 2박3일로 다녀오고 나서 내가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거 같은점을 정리했다. 다른 분들의 속초 여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1.서울/속초 고속버스는 늘 좌석이 만원이다 : 평일이고 아직 휴가철이 시작 되지 않아서 고속버스표를 예매 없이 현장 발권을 하였는데 놀랍게도 오후 2시 출발까지
모두 매진 이었다. 약 2시간 30분 동안 고속버스터미널 내 햄버거 가게에서 책을 읽으면서 버스 시간을 기다렸다. 이건 서울로 돌아 갈 때에도 마찬가지 였다
마지막 음식점 투어가 언제 끝날지 모르고 날씨가 좋으면 해변에 좀 더 있을 려고 했기 때문에 미리 전날에 예매를 하지 않았는데 오전 11시 부터 오후 1시 까지 모두 매진 이어서 숙소 체크 아웃을 하고 한참 동안 버스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2.대중교통이 없다 : 말 그대로 속초 내에 시내버스가 전혀 다니질 않는다. 기름값이 부담 되고 혼자 여행 가는데 장거리 운전 굳이 해야 하나 싶어서 고속버스를 타고 속초에 와서 버스를 타고 여행을 다닐려고 하였다. 하지만 막상 어플에서 버스를 검색 하면 아무런 버스가 검색 되지 않았다. 다행히 많이 덥지 않고 비도 많이 오지 않았지만 걸어다닐 수 밖에 없었던 점은 아주 불편하였다. 택시비용도 10분정도 주행 거리에 5300원으로 비싼편이다.
3.맛있는 식당은 오전 10시 30분까지, 속초중앙시장은 오후 3시 까지 도착 추천
속초에 맛집으로 유명한 곳을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공부 하여 보니 대체로 11시 이후에는 웨이팅이 시작 된다는 정보가 있었다. 이에 나는 물회로 유명한 완도회식당, 장칼국수로 유명한 금이야옥이야를 10시 30분까지 갔다. 도착하여 보니 곳곳에 빈자리가 있었으며 혼자라서 큰 테이블을 차지 하더라도 미안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었다. 내가 식사를 다하고 나가게 되는 11시 10분 부터는 여러 무리의 관광객들이 몰려 오니 여유롭게 맛집을 가고 싶다면 10시 30분까지 도착 하길 바란다
중앙시장은 술빵 기준으로 오후 4시 부터 준비 된 수량이 다 팔려 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닭강정도 사람들의 인기 순으로 품절 되어 마지막에 남는 닭강정은 전혀 모르는 가게의 닭강정을 사게 된다. 횟감을 소비 하는 유튜브를 보아도 저녁 시간 대에는 신선도가 떨어지는 거 같다는 의견이 있어서 되도록 오후 3시까지 도착해서 먹거리를 장만 하자
4.속초해수욕장 개장일과 해변 접근 여부는 다르다: 속초 해수욕장 개장은 이미 되었지만 파도 높이 때문인지 장마의 영향인지 모르지만 해변의 접근이 모두 막혀 있었다 (22년 7월 14일 기준) 여행 전에는 해수욕장 개장일이 지났으니까 물이 차갑더라도 바다수영을 한 번 해볼려고 준비물을 많이 가지고 갔었는데 해변의 접근이 금지 되어 있어서 아주 아쉬웠다. 물론 안전을 위해서 그럴수 밖에 없었겠지만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 이후에 동해 바닷가를 갔는데 바다에 발조차 못 담그고 전혀 들어 갈 수 없다는 점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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