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음악은 왠지 꺼려 지고 어린 아이들이 듣는 음악으로 생각 하고 있었다. 항상 듣던 락이나 인디음악 정도만 주로 듣고 있었다. 코로나로 인하여 유튜브로 영상 보는 것이 점점 빠져 들어들다가 하나 아이돌 덕질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건 바로 브레이브걸스의 군대위문 공연이었다. 땡뼡과 먼지가 가득한 연병장에서 밝게 웃으면서 공연을 하는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마음 한구석에 찡하게 남았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았는지 이렇게 디씨갤러리에서 정보를 서로 공유 하고 아이돌 덕질하는 방법을 하나씩 알게 되어 아이돌 팬질(?)을 시작하게 되었다.
브레이브걸스를 정말 좋아 하지만 활동을 365일 활발히 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 활동이 없는 공백 기에는 알 수 없는
허망함이 몰려 왔다. 언제 다시 앨범 내나,,공백기에 방송이나 유튜브 출연은 전혀 없는 건가,,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미국에서 주로 활동 하던 음악 평론가가 한국의 아이돌에 관련 된 책을 냈다는 인터뷰 기사를 보았다. BTS의 미국 활동과 그 의미에 대해 논평을 주로 하던 이영재 평론가는 한국의 다른 아이돌도 음악성이 뛰어 나고
해외 반응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하여서 호기심이 들었다
나는 특별히 여자 아이돌에 관심이 많기에 레드벨벳, 이달의소녀 가 책에서 가장 눈에 띄였고 음악을 하나씩 듣기 시작 했다. 레드벨벳은 워낙 히트곡이 많아서 이미 많이 알고 있었지만 앨범 전체를 하나씩 듣기 시작 했다. SM 특유의 실험적인 음악이 많았고 가끔 듣기 싫은 꺽기 신공도 있었지만 뭔가 색다른 특색 음악이 정말 좋았다.
이달의소녀는 처음 부터 글로벌 팬을 타겟으로 한 그룹이라 그런지 신인 때 부터 쌓아온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이미 엄청나게 많이 쌓여 있어서 놀랐다 대체로 신인이면 귀여운 컨셉으로 시작하는 것이 걸그룹 성장의 공식인데 각 멤버별로 컨셉을 부여하고 매달 개인별 신곡을 발표 하여 대중에게 소개 하는 방식을 통해 글로벌 팬들에 소개 시키는 것이 가장 큰 특색 이었다
브레이브걸스, 레드벨벳, 이달의 소녀를 시작으로 나는 본격적으로 아이돌 덕질이 시작 되어 숨어서 열렬히 응원하는 아저씨 팬으로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음악과 아이돌을 나의 개인적인 블로그에 남기려고 한다.
하나 만 집중적으로 파는 순덕은 아니지만 모두를 응원하는 잡덕으로서 좁은 우리나라를 넘어서 해외 팬들에게 응원 받는 뮤지션들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