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이라는 짧은 방콕 여행을 하고 돌아 왔는데 2박을 BTS 통로역에 위치한 오크우드 스튜디오 스쿰빗에 묵었습니다. 방콕은 이번이 두번째 인데 저번에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보자는 생각이 강했고 고급진 곳(?)이 많다는 통로역 근처로 2박 잡았습니다.
새벽 2시에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하고 볼트로 택시를 잡아서 호텔에 도착 하니 3시 가까이 되었습니다. 일부 작은 숙소의 경우 새벽 시간에 직원이 없어 곤란 했다는 글을 본적이 있긴 한데 4성 호텔인지라 두 명이나 직원이 잠을 안 자고 있어서 수월하게 체크인 하였습니다
1. 장점
*호텔이 나름 신축에 속하는 지라 여러 시설이 깨끗하고 디자인도 빨강이 기본으로 되어 있어 젊은 느낌이 납니다
*침대는 킹베드를 선택 하였는데 편안 하였으며 혼자 쓰기엔 넘치고 두 명도 충분히 편하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TV가 방에 있어서 내 핸드폰으로 쉽게 연결 하여서 유튜브, 넷플릭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낮 온도가 37도가 넘어서 13시 부터 18시까지는 호텔에 있을 수 밖에 없었는데 밀린 유튜브, 넷플릭스 재밌게 보고 낮잠 자고 했네요
2. 단점
*방이 예상 보다 작았습니다. 저야 혼자서 방콕 여행이었으니 크게 불편 하지 않았지만 만약 두 명이 이었다면 불편 했을 것입니다. 5만원대가 아닌 10만원이 넘는 호텔이라서 꽤 쾌적한 방을 기대 했는데 좁아서 당황 했습니다
*수영장이 협소 합니다. 4층에 위치한 수영장은 외부 전망은 기대 할 것이 전혀 없고 수영을 맘껏 하기에는 너무 좁고 짧습니다.
*아침 조식 메뉴가 너무 적었습니다. 식당가 작아서 메뉴가 작을 것이라고 예상은 하였지만 너무나 단촐한 메뉴가 실망 스러웠습니다. 게다가 인도 사람들을 위한 메뉴가 3개나 있어 사실상 빵, 과일 중심으로만 먹었습니다.
3.결론
꼭 통로 근처에서 숙소를 정해야 하는 혼자 여행온 사람이 1박 정도만 할 수준의 호텔이고 2박, 3박을 하거나 혹은 2명이 사용할 호텔은 아닙니다.
가격이 제가 결재한 10만원 대가 아니라 6만-7만 정도라면 고려 해 볼 수도 있지만,,,,그래도 30분 마다 툭툭이 서비스는 제공하고 있어 통로역으로 나가는 것은 편하게 나갈 수 있습니다.